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에서 나만의 사이드잡 - 컨설팅 2013-15년 미국생활을 할 때부터, 과연 내가 '회사이름'을 떼어내고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으며 존재가치를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당시, 한인 미용실에 가면 미용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말이 완벽하지 않은 곳에서 '기술'의 힘은 위대해 보였다. 로스쿨 졸업자들중 언어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세탁소를 한다는 사람도 보았고, 나 역시 이직을 시도하며 여러 어려움을 겪었던터라 '도대체 내 몸뚱이 하나로 난 무엇을 할수 있는가!' 의구심이 들곤했었다. 그래서, 이번엔 미국에 오기 전 (19년 가을), '숨고'라는 앱을 통해 내 skill을 팔아보았다. 십년 넘은 직장생활 중, 월급 이외의 소득은 처음이었다.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 더보기 뉴저지 얼리버드의 생활 - 이제 기록이다! 원래도 아침잠이 많지 않고, 천성이 부지런한 편이다. (여기서의 부지런이란.. 내가 관심있어 하는 일에 대한 부지런함!) 애들 방학기간에도 9시가 넘어 일어난 적은 없는 것 같지만, 때로는 저녁 9시에 자서 5시에 일어나다가, 어느날은 밤 12시에 자서 7시가 넘어 일어나기도 하고.. 약간은 불규칙적인 생활을 지속해왔다. 2020년이 끝을 향해 가면서. 바짝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휴직 후 9개월, 미국에 온지도 거의 8-9개월이 되가는 시점.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 여기서 추구하는 것들에 대한 가족과의 갈등 등으로 방황의 시기를 보내고 나니 부쩍 마음이 조급해졌다. 일단. 규칙적인 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남은 2020년을 보람있게 보내보려한다. 하여... 10시 전에 잠들고, 5시에는 일어나는 습관을 .. 더보기 내 눈으로 세상 보기 지지난주, 노동절 휴가를 맞아 우리는 Atlantic City로 두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났다.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풀고 아이들을 놀리기 위해 비치로 향했다. AC가 해변보다 Gambling으로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정확히는, 떠나기 전날 지인한테 들었다.), 생각보다 해변은 많이 붐볐고, 흑인과 히스패닉들이 꽤 많이 있었다. 조금 행동이 거친 사람들도 보였다. 그래도 뭐 일단 우리는 바닷가에 짐을 풀고 앉았고,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바닷속에 들어가 즐겁게 놀고 있었고, 바람은 시원했다... 내겐 '내 주변의 많은 유색인종'이 큰 이슈거리는 아니었다. 그런데.... 그건 나와 남편만의 생각이었을뿐. 같이 간 지인들, 그러니까 우리보다 5~10년이상 미국에서 더 오래 거주한 분들, 우리보다 미국.. 더보기 Comfort 존을 벗어나야하는 이유 나는 가끔. 아무도 모르는 곳에 떨어졌을 때 더 용기가 나고, 에너지가 샘솓는다. 아무도 의식할 필요가 없을 때 얻어지는 자유라고나 할까. 한인 많다는 뉴저지에서 한인 진~짜 없는 곳에 집을 얻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냥 그렇게 부딪혀가며 새로운 사람/문화를 접하고 싶었던 것인데, 안타깝게도 covid로 모든게 물거품이 됬었다. 그런 우리에게 지난달 알게 된 Audrey네는 너무 특별했다. 한국계미국인 아빠와 한인엄마, 연령대 비슷한 두 딸. 그렇게 친해진 A네와 저녁시간에 동네에서 자주 놀았고 피크닉도 함께 했다. 그리고 A가 저녁에 주로 즐겨 놀던 친구들을 비롯한 동네 사람들과 면을 트게됬다. 재택근무에 지친 부모들이 저녁시간즈음 아이들을 데리고나와 아빠들은 배구를, 엄마들은 수다를, 아이들은.. 더보기 너에겐 등교가 필요하고, 내겐 심성관리가 필요해 다음주면 첫째 온라인 써머캠프가 시작되기에. 열심히 검색을 해서 둘째가 들을만한 온라인 써머캠프를 찾아냈다. 몸이 유연하고, 요즘 춤추는 것에 관심을 보이는듯 해서,, 뉴욕에 있는 발레아카데미에서 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약! 늘 언니 수업듣는 것만 보다가, 본인 수업 신청했다니까 신이난 둘째. 그런데........ 10시~11시 45분까지 진행되는 클래스. 엄마 도움이야 뭐 20~30분 정도 되려나 싶었건만. 이건 뭐................ 니 클래스니 내 클래스니. 아이가 아직 영어가 부족하기도 한데다가, art 시간의 경우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속도에 어른 도움이 꼭 필요해보인다. 근 2시간 내내 나의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이 필요한 수준. ㅜㅜ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요즈음. 그래도 .. 더보기 2020년의 봄은 이렇게 지나갔다 알찬 하루를 보내고, 좋아하는 유튜버들의 유익한 영상들도 보고 간만에 여유로운 밤시간을 보낸다. 4월 16일부터 5월까지 이런 일들이 있었다. (날마다 다이어리를 적기에 그나마 기억을 더듬어 적어본다.) [4월 16일~31일] 1. Zoom 고등학교 동창회 코넥티컷에 있는 친구의 주선으로 미국동부에 있는 고등학교 동창들하고 줌 동창회가 열렸다. 고등학교 이후로 본적도 없는 친구들 (심지어 몇은 이름도 가물가물하던)인데도, 크게 어색하지 않았다. 회계사로 10년을 넘게 일하다가 뒤늦게 미국에 들어와 박사를 하고 있는 친구, 미국에서 잡을 잡고 가족들과 있는 친구, 배우자 때문에 들어와 미국 거주가 10년이 넘은 친구.. 다들 다양하게 살고있었다. '남편때문에 들어와있어'라고 나를 소개했지만 이게 어찌나 어.. 더보기 '이 싸움의 승자' 가까이 가기 위하여 미국에 와서 초반 정착에 정신없던 시기가 지날 때 즈음 내려진 stay at home order. 세 끼를 차리고, 오전에 애들 학교 온라인 수업+홈스쿨링을 시키고, 이런저런 놀거리들을 만들어주고. 그리고..하나 더! 내 시간 확보를 위해 시간을 쪼개고 쪼갠다. 4월 17일 이후의 조치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발표가 된 것은 없지만, 최악의 경우.. end of school year까지 학교가 close 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거기에 대비가 되어있어야한다.)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최후의 승자는 결국. 시대의 변화에 맞게 자신을 변화시키고 (그에 맞게 selling할 줄 알고), 자기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똑같이 주어진 '집'에서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개인.. 더보기 [시간활용 팁] 엄마한테 오지 마! 지금 이곳은 새벽 3시 40분.. 아이들이 재울때 같이 잠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나 너.무.나.소.중.한 내 시간을 갖는다... 더 많이 갖고싶다아아ㅠ 이런 내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갖기 위한 몇가지 팁! 1. 집안 일 시키기 - 전자레인지/가스레인지 닦기 아이들과 한달째 24시간을 함께 보내며 새로 배운 것 중 하나는, 아이들이 단기적으로 성취를 느끼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는 사실이다. 단기 미션수행 수준으로 일을 주고, 잘 해냈을 때 칭찬을 해주는 것으로 내 시간을 좀 가질 수 있다. 시간이 좀 걸리는 것으로 골라 여유를 느낄수 있게.. 전자레인지나 가스레인지 빡빡 닦기, 계단 닦기, 방청소 등등을 시키는데 아주 유용하다! 2. 미술 - 그냥 그림 말고 구체적인 주제 & 만들기 아이들과 시간표..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