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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NJ life)/일상 & 생각

#몰입 지금 하는 일이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으면, 내 안에 숨어 있는 능력은 영원히 빛을 못 볼수도 있다.) (프로가 되려면 자신이 연구하는 분야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해야 할 일을 떠올려라. Work hard ---> Think hard '연구가 어렵든 쉽든, 논문을 쓸 수 있든 없든 간에 재료 분야에서 중요한 주제이기 때문에 연구한다' >> 책임감 & 자부심 살아오는 동안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느냐 못하느냐에 삶의 질이 달려있다. 연구의 우수성은 그 문제를 얼마나 오랜 시간 집중해서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다. (열심히 일하지 말고 열심히 생각하라) 문제가 명확해야 집중하.. 더보기
프레임을 바꿔보니 (매봉역 브런치) (시간이 흘러흘러 나는 코스웍을 마치고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에 와있다) 내가 머무는 친정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예쁜 브런치집들이 즐비하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장점이 되고있다. 동네를 벗어나지 않고도 지인들을 쉽게 만날수 있으니 (회사 선배, 대학 동창 둘에 이어 오늘은 뉴저지의 인연까지!), 공부로 일로 육아로 바쁜 내게는 더할나위없이 좋다. 더군다나 주로 가는 스터디카페에서도 가까우니 말이다. 오늘은 새로 생겼다는 센티맷 (#SentiMet #센티맷)에 가보았다. 주민센터 앞에 있는 조그마한 가게를 몇번 스치면서 길을 헤맬정도로 눈에 띄지 않는 가게. 사람없이 비어있는 테이블들이 밖에서는 휑헤보였는데, 들어가보니 다른 느낌이었다. 무엇보다도, 벽 한쪽의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쁘고 .. 더보기
뉴저지 코로나, 다시 시작 "우리는 그냥 pre K도 보내고, 예체능 학원도 보내고 평상시처럼 지내요. 보낼 수 있을 때 보내야해요. 이러다가 겨울이 오면 다시 확진자 급증하고 다시 다 셧다운 될거라는 말이 있어요. 그때까지 이러고 집콕만 하다간 다 같이 미쳐요" - 9월, 선견지명 있었던 뉴저지 한 엄마 - 지난 9월 피크닉때 한 엄마의 얘기에, 그럴수도 있긴하겠지만 설마...했는데. 확진자가 최고를 찍고있다. 3-4주 만에 상황이 크게 악화되었다. 10월 26일. 학교 확진자 발생 Notice 11월 9일. 학교 수업 전면 온라인으로 변경 11월 10일. 뉴저지가 Maine 주는 물론 메사츄세츠에서도 14일 자가격리 혹은 covid 음성 판정내역을 보여줘야 하는 주로 분리된 것 확인 후 땡스기빙 여행 취소. 아래와 같이, 지난.. 더보기
Comfort 존을 벗어나야하는 이유 나는 가끔. 아무도 모르는 곳에 떨어졌을 때 더 용기가 나고, 에너지가 샘솓는다. 아무도 의식할 필요가 없을 때 얻어지는 자유라고나 할까. 한인 많다는 뉴저지에서 한인 진~짜 없는 곳에 집을 얻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냥 그렇게 부딪혀가며 새로운 사람/문화를 접하고 싶었던 것인데, 안타깝게도 covid로 모든게 물거품이 됬었다. 그런 우리에게 지난달 알게 된 Audrey네는 너무 특별했다. 한국계미국인 아빠와 한인엄마, 연령대 비슷한 두 딸. 그렇게 친해진 A네와 저녁시간에 동네에서 자주 놀았고 피크닉도 함께 했다. 그리고 A가 저녁에 주로 즐겨 놀던 친구들을 비롯한 동네 사람들과 면을 트게됬다. 재택근무에 지친 부모들이 저녁시간즈음 아이들을 데리고나와 아빠들은 배구를, 엄마들은 수다를, 아이들은.. 더보기
너에겐 등교가 필요하고, 내겐 심성관리가 필요해 다음주면 첫째 온라인 써머캠프가 시작되기에. 열심히 검색을 해서 둘째가 들을만한 온라인 써머캠프를 찾아냈다. 몸이 유연하고, 요즘 춤추는 것에 관심을 보이는듯 해서,, 뉴욕에 있는 발레아카데미에서 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약! 늘 언니 수업듣는 것만 보다가, 본인 수업 신청했다니까 신이난 둘째. 그런데........ 10시~11시 45분까지 진행되는 클래스. 엄마 도움이야 뭐 20~30분 정도 되려나 싶었건만. 이건 뭐................ 니 클래스니 내 클래스니. 아이가 아직 영어가 부족하기도 한데다가, art 시간의 경우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속도에 어른 도움이 꼭 필요해보인다. 근 2시간 내내 나의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이 필요한 수준. ㅜㅜ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요즈음. 그래도 .. 더보기
2020년의 봄은 이렇게 지나갔다 알찬 하루를 보내고, 좋아하는 유튜버들의 유익한 영상들도 보고 간만에 여유로운 밤시간을 보낸다. 4월 16일부터 5월까지 이런 일들이 있었다. (날마다 다이어리를 적기에 그나마 기억을 더듬어 적어본다.) [4월 16일~31일] 1. Zoom 고등학교 동창회 코넥티컷에 있는 친구의 주선으로 미국동부에 있는 고등학교 동창들하고 줌 동창회가 열렸다. 고등학교 이후로 본적도 없는 친구들 (심지어 몇은 이름도 가물가물하던)인데도, 크게 어색하지 않았다. 회계사로 10년을 넘게 일하다가 뒤늦게 미국에 들어와 박사를 하고 있는 친구, 미국에서 잡을 잡고 가족들과 있는 친구, 배우자 때문에 들어와 미국 거주가 10년이 넘은 친구.. 다들 다양하게 살고있었다. '남편때문에 들어와있어'라고 나를 소개했지만 이게 어찌나 어.. 더보기
[시간활용 팁] 엄마한테 오지 마! 지금 이곳은 새벽 3시 40분.. 아이들이 재울때 같이 잠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나 너.무.나.소.중.한 내 시간을 갖는다... 더 많이 갖고싶다아아ㅠ 이런 내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갖기 위한 몇가지 팁! 1. 집안 일 시키기 - 전자레인지/가스레인지 닦기 아이들과 한달째 24시간을 함께 보내며 새로 배운 것 중 하나는, 아이들이 단기적으로 성취를 느끼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는 사실이다. 단기 미션수행 수준으로 일을 주고, 잘 해냈을 때 칭찬을 해주는 것으로 내 시간을 좀 가질 수 있다. 시간이 좀 걸리는 것으로 골라 여유를 느낄수 있게.. 전자레인지나 가스레인지 빡빡 닦기, 계단 닦기, 방청소 등등을 시키는데 아주 유용하다! 2. 미술 - 그냥 그림 말고 구체적인 주제 & 만들기 아이들과 시간표.. 더보기
코로나가 바꿔놓은 산책 풍경 #뉴저지 코로나 #미국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social distance #코로나 일상 7~10일에 한 번정도 무장을 한 후 마트에 간다. 아이들은 그야말로 홈스쿨링 & 집콕이다. 날이 좋으면 3일에 한번정도 타운하우스 단지를 산책하는데, '코로나'가 바꿔놓은 산책 풍경이 느껴진다. 우리가 사는 타운하우스는 Hudson강을 끼고 있는 꽤 큰 단지이다. 강변을 따라 산책로가 있는데, 산책로가 아주 넣지는 않다. 산책을 하다가 정면에서 누군가 걸어오면 길을 두고 양 옆으로 사람들이 쩍... 나눠져 지나간다. 자전거로 지나가는 사람들은 힘들게 풀쪽으로 핸들을 돌려서 가곤한다. 이곳은 마스크 쓰기 보다 social distance 유지에 사람들이 더 민감하다. 그리고 이것은.. 진정한 social dist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