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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이 레테 후기 바쁘니까, 라이딩은 못하니까..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미국에서 3년이나 살다 들어오는 아이들의 영어학원을 셔틀이 되는 프*, 리*으로 확정지어버렸었다. 그래도 영국문화원 리터니반에 둘째는 넣어야지~했지만 이또한 미국에 남아있는 내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남편은 레테를 잡기위해 전화하고 인터넷을 들락거릴 의지가 없다..) 그런데. 귀국해서 학교에서 비슷한 성향의 리터니들과 친해진 아이 입에서 먼저 피아이 얘기가 나왔다. "엄마~, XX이도, OO이도 #피아이 다닌데요. 애들이 나도 같이 다니면 좋겠데~" 그제서야 피아이 홈페이지를 들락 거렸지만 #레테 예약은 이미 물건너간 것 같았다.. 아이가 영어를 까먹는것 같다며 속상해할때는 내가 마치 뭘 잘못한것처럼 아쉬웠다. 그러고 7월 초.. 혹시나 해서 들어.. 더보기
#몰입 지금 하는 일이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으면, 내 안에 숨어 있는 능력은 영원히 빛을 못 볼수도 있다.) (프로가 되려면 자신이 연구하는 분야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해야 할 일을 떠올려라. Work hard ---> Think hard '연구가 어렵든 쉽든, 논문을 쓸 수 있든 없든 간에 재료 분야에서 중요한 주제이기 때문에 연구한다' >> 책임감 & 자부심 살아오는 동안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느냐 못하느냐에 삶의 질이 달려있다. 연구의 우수성은 그 문제를 얼마나 오랜 시간 집중해서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다. (열심히 일하지 말고 열심히 생각하라) 문제가 명확해야 집중하.. 더보기
선택과 집중 누군가는 2년차 때 가장 아이디어가 샘솟느다고 했다. 나는 2년차 1학기를 기점으로 점점 더 흥미가 생겼지만 리서치가 여전히 힘들다. 지금, 가족의 도움을 받고있고, 아이들도 학기중이라 오전 3시간정도는 오롯이 쓸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도는 빠르지 않고, 아이디어도 샘솟지 않고, 집중도 잘 안된다. 영어로 읽고 쓰는게.. 나는 여전히 힘들다. 방금 랩 미팅을 끝나고 지도교수와 따로 미팅을 했다. 나의 빡빡한 타임라인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을 알지만, 드라이한 미팅에 마음이 좋지 않다. 과연 나는 이 journey를 끝내기 전에, 이 길이 내 길이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반전으로, Dissertation이 너무나 재밌고 흥미롭기를. 정말로 세상의 지식에 기여할 수 있는 학자 (아니, Ph.D... 더보기
프레임을 바꿔보니 (매봉역 브런치) (시간이 흘러흘러 나는 코스웍을 마치고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에 와있다) 내가 머무는 친정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예쁜 브런치집들이 즐비하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장점이 되고있다. 동네를 벗어나지 않고도 지인들을 쉽게 만날수 있으니 (회사 선배, 대학 동창 둘에 이어 오늘은 뉴저지의 인연까지!), 공부로 일로 육아로 바쁜 내게는 더할나위없이 좋다. 더군다나 주로 가는 스터디카페에서도 가까우니 말이다. 오늘은 새로 생겼다는 센티맷 (#SentiMet #센티맷)에 가보았다. 주민센터 앞에 있는 조그마한 가게를 몇번 스치면서 길을 헤맬정도로 눈에 띄지 않는 가게. 사람없이 비어있는 테이블들이 밖에서는 휑헤보였는데, 들어가보니 다른 느낌이었다. 무엇보다도, 벽 한쪽의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쁘고 .. 더보기
박사 첫 학기..자차 vs 버스?! 원서를 쓸 때는 붙기만하면 학교근처로 이사를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다. 설령 그렇지 못한다하더라도..이 큰 미국대륙에서 세시간즘이야...?!!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현실적 문제보다는 리서치핏, 같이 일하고싶은 교수님, 졸업생 현황 등이 눈에 들어왔었다. 시간이 흘러흘러 이제 개강. 야심차게 OT를 위해 캠퍼스까지 갔던 지난 금요일. 뉴저지에서 학교까지는 네비에 찍힌 3시간 반이 아니라 5시간이 걸렸으며...허리와 어깨는 끊어질듯 아팠다. 밤9시가 넘어 도착 후 다음날 하루종일 OT 진행 후 또 4시간이 넘게 운전해 다시 집에 도착.😂 한국에서 돌아온지 3일차라 시차적응도 안됬는데말이다... 이렇게 다니다간 큰일나겠다싶어, 이번에는 밤버스를 타고 간다. 차에서 밤을 보내는게 고되긴하겠지만..시간절약 측.. 더보기
한우리 vs 플라톤 미국 체류 1년 5개월만에. 한국나이 10살 첫째는 일상생활에서 영어가 한국어만큼이나 자유로워졌으나, 한국책 읽기와 한글로 글 쓰기, 어휘, 한국어로 조리있게 말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영어책 리딩 레벨이 5점대 이상으로 늘었고, 영어 writing하는 것을 즐기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번 짧은 한국방문기간동안 해결하고싶었던 중요한 한가지, #독서토론논술 수업! 리터니의 발목을 잡는다는 국어.. 어떤 수업이든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엄마와 아이의 의지 이외에 '강제'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학습지 수업을 적극 활용해보기로했다. 열심해 검색해보고 전화로 문의해본 결과. 미국에서도 온라인수업이 가능한 독서토론논술수업으로 한우리와 플라톤이 추려졌다. 한우리 플라톤 가격 167,000원/월 102,50.. 더보기
뉴저지 코로나, 다시 시작 "우리는 그냥 pre K도 보내고, 예체능 학원도 보내고 평상시처럼 지내요. 보낼 수 있을 때 보내야해요. 이러다가 겨울이 오면 다시 확진자 급증하고 다시 다 셧다운 될거라는 말이 있어요. 그때까지 이러고 집콕만 하다간 다 같이 미쳐요" - 9월, 선견지명 있었던 뉴저지 한 엄마 - 지난 9월 피크닉때 한 엄마의 얘기에, 그럴수도 있긴하겠지만 설마...했는데. 확진자가 최고를 찍고있다. 3-4주 만에 상황이 크게 악화되었다. 10월 26일. 학교 확진자 발생 Notice 11월 9일. 학교 수업 전면 온라인으로 변경 11월 10일. 뉴저지가 Maine 주는 물론 메사츄세츠에서도 14일 자가격리 혹은 covid 음성 판정내역을 보여줘야 하는 주로 분리된 것 확인 후 땡스기빙 여행 취소. 아래와 같이, 지난.. 더보기
11월 16일 어젯밤 토네이도가 오더니. 오늘도 새벽부터 바람이 불었다. 5시 기상. 커피내리며 힙으뜸님의 모닝 스트레칭. 5시30분-6시45분. 논문읽고. 6시45분 - 8시. 애들 깨우고 밥하고, 먹이고, 입히고, 보내고~ 8시반-10시. 운동. ... 이정도의 아침패턴을 매일 가져가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