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a17 2023. 7. 14. 01:05

누군가는 2년차 때 가장 아이디어가 샘솟느다고 했다. 

나는 2년차 1학기를 기점으로 점점 더 흥미가 생겼지만 리서치가 여전히 힘들다. 

지금, 가족의 도움을 받고있고, 아이들도 학기중이라 오전 3시간정도는 오롯이 쓸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도는 빠르지 않고, 아이디어도 샘솟지 않고, 집중도 잘 안된다. 

영어로 읽고 쓰는게.. 나는 여전히 힘들다. 

 

방금 랩 미팅을 끝나고 지도교수와 따로 미팅을 했다. 

나의 빡빡한 타임라인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을 알지만, 드라이한 미팅에 마음이 좋지 않다. 

과연 나는 이 journey를 끝내기 전에, 이 길이 내 길이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반전으로, 

Dissertation이 너무나 재밌고 흥미롭기를.

정말로 세상의 지식에 기여할 수 있는 학자 (아니, Ph.D.)에 한발짝 더 다가갈수 있기를.